남자 90kg급에서는 1, 2차 선발전 우승자 황희태(한국마사회)가 승자 결승에서 무릎 부상으로 기권해 3위에 그쳤으나 포인트에서 앞서 올림픽 티켓을 확정했다. 이 체급의 우승자는 박선우(용인대).
남자 81kg급과 100kg이상급에서는 권영우와 김성범(이상 한국마사회)이, 여자 48kg급에서는 예그린(대전서구청)이 각각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한편 이은희(성동구청)와 김경옥(용인대)이 라이벌 대결을 펼친 여자 52kg급의 올림픽 티켓은 이은희 품으로 돌아갔다.
이은희는 승자 결승에서 김경옥에게 패해 패자전으로 떨어졌으나 패자 결승을 통해 최종 결승에 진출, 김경옥과 다시 만나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둔 뒤 재경기에서도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했다.
용인=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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