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김인호(18·대천고)가 제13회 세계주니어복싱선수권대회 슈퍼헤비급(91kg 이상) 결승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김인호는 17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슈퍼헤비급 준결승에서 벨로루시의 스트시아파네츠 알레흐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끝에 4회 판정승(33-15)을 거뒀다. 한국이 세계주니어복싱선수권 슈퍼헤비급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 김인호는 18일 러시아의 보이츠소이 데니스와 금메달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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