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최경주 세계 20위-구센 7위

  • 입력 2004년 6월 22일 18시 17분


2004 US오픈골프대회에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한 레티프 구센(남아공)이 세계랭킹 7위로 뛰어올랐다. 22일 발표된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구센은 지난주보다 2계단 뛰어오른 7위에 랭크됐다. 간신히 컷을 통과해 31위를 차지한 최경주(34·슈페리어, 테일러메이드)는 2계단 미끄러진 20위.

메이저대회 8게임 연속 우승을 맛보지 못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여전히 1위를 고수했고 이번 대회에서 공동 6위 이내만 들었어도 1위 자리를 빼앗을 수 있었던 어니 엘스(남아공)는 2위, 비제이 싱(피지)이 3위를 지켰다.

필 미켈슨(미국)은 US오픈 최종 라운드 17번 홀에서 ‘통한의 3퍼트’로 2위에 그쳤으나 랭킹은 한 단계 올라 4위를 기록했고 컷 통과에 실패한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는 5위로 떨어졌다.

한편 메이저대회 2승을 모두 US오픈에서 올린 구센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 상금 112만5000달러를 받아 올해 상금 랭킹이 29위에서 6위(232만7292달러)로 수직 상승했다.

연합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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