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진의 소속팀인 수원 삼성은 조재진을 이적료 1억엔(세금포함·약10억6000만원)에 시미즈로 완적 이적시키는 데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 기간과 연봉 등은 조재진의 일본 대리인인 JSP와 시미즈측이 별도로 협의해 정하게 된다. 수원과 2005년까지 계약돼 있던 조재진은 그 동안 구단측에 해외진출을 요청해왔다.
시미즈는 안정환(요코하마 F 마리노스)이 몸담았던 팀으로 전기리그를 1경기 남겨두고 12위(승점 15)에 처져있다.
안정환과도 골대결을 벌일 조재진은 아테네올림픽 예선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1도움)를 기록, 한국의 5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었으며 K리그에서는 광주 상무 시절을 포함해 통산 47경기에 출장, 4골3도움을 올렸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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