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장충고와 덕수정보고의 제58회 황금사자기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은 8회말까지 양팀이 4 대 4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 가운데 ‘오후 10시 30분 이후 새로운 이닝에 들어갈 수 없다’는 대회 규정에 의해 서스펜디드가 선언돼 28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12시부터 속개된다.
이날 경기는 장충고가 7회까지 4대1로 앞섰으나 8회 선발 김상용이 갑자기 난조를 보여 동점을 허용했다.
김상용은 이전까지 단 1안타 1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으나 2사후 안타와 볼넷 두개로 만루 위기를 자초한 후 대타 서광원에게 통한의 우익선상 싹쓸이 동점타를 얻어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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