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 로커스트힐GC(파72)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웨그먼스로체스터(총상금 130만달러) 최종 4라운드. 김미현은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킴 사이키(미국·14언더파 274타)에게 4타 뒤진 공동 2위(상금 11만8752달러)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미현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나 ‘톱10’에 들며 이 부문 1위를 마크했다. 이에 따라 김미현은 7월 1일 개막하는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자신감을 갖고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울트라 땅콩’ 장정(24)은 이날 4타를 줄이며 선전해 공동 5위(7언더파 281타)로 시즌 두 번째 ‘톱10’에 진입했고 박희정(CJ)도 4타를 줄이며 공동 20위(2언더파 286타)를 마크했다.
반면 박세리(CJ)는 4오버파 76타로 부진해 공동 50위(4오버파 292타)로 밀려났고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오버파 73타로 주춤했지만 공동 6위(6언더파 282타)로 ‘골프여제’의 체면을 지켰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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