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김원길 총재와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30일 현대여자농구선수단의 신한은행 인수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경기 안산시의 한 모텔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운동을 해온 이영주 감독, 전주원 코치를 비롯한 12명의 선수단은 신한은행 소속이 됐다. 신한은행은 가입금으로 10억원을 납부하며 현대농구단 선수들에게 WKBL이 대신 지급한 선수 급여 1억여원도 지불할 예정. 한편 김원길 총재는 이날 “인수과정에서 여자농구단에 관심을 보인 기업체가 더 있다”며 “올해 안에 제 7구단을 만들어 내년 여름리그쯤 참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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