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육상경기연맹이 4일 오전 8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제1회 전국경보대회 겸 2004 워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호수공원 공인 경보코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5km), 고등부(10km), 대학·실업부(20km)로 나눠 국내 등록 경보선수 110명 전원이 참가한다. 사상 처음 올림픽 경보 50km 레이스에 도전하는 김동영(서울시청)과 약물파문을 딛고 재기에 성공한 한국 경보의 간판 신일용(삼성전자) 등 아테네 올림픽 출전 대표선수 5명도 모두 나온다.
일반인들도 호수 일주 순환코스(5km) 워킹에 참가할 수 있으며 폴란드 출신의 보단 브라코브스키(54) 한국 경보 대표팀 코치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피트니스워킹(건강걷기)’의 노하우를 가르쳐 준다.
김성규기자 kimsk@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