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엔 세계 랭킹 1,2,3위인 중국 미국 브라질은 물론 이탈리아(4위), 러시아(5위), 쿠바(6위), 일본(7위) 등 배구 강국 12개국이 총출동한다. 76년 몬트리올올림픽 동메달 이후 28년 만에 올림픽 메달 획득을 꿈꾸는 한국(8위)에겐 전력을 점검할 절호의 기회.
한국은 지난해 대회에서 브라질을 격파하며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으나 결승라운드에서 5전 전패로 6위에 그쳤다.
7일 장도에 오르는 김철용 감독은 “유럽과 남미 선수들에 맞설 수 있도록 점프서브를 갈고 닦았다”며 “숙적 일본을 반드시 꺾은 뒤 상승세를 살려 아테네올림픽 메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9일 태국 방콕에서 미국과 1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른 뒤 태국(10일) 쿠바(11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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