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니에는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게임에서 2점차로 앞선 9회초 구원 등판했으나 2점을 내주며 세이브 추가에 실패했다. 2002년 8월 27일 역시 애리조나전 이후 677일 만에 처음으로 블론 세이브(Blown Save·리드 상황에서 나와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는 것)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최다 기록인 84경기 연속 세이브를 마감했다.
가니에는 지난해 9월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55연속 세이브로 톰 고든(보스턴 레드삭스)의 54경기 기록을 깨뜨린 후 신기록 행진을 해왔다. 가니에는 애리조나전에서 5-3이던 9회초 등판해 선두 타자를 삼진 처리했으나 2루타 1개를 포함해 안타 3개로 2실점한 뒤 두 타자를 땅볼로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LA다저스가 연장 10회 끝에 6-5로 승리.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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