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투르 드 프랑스 최대 스폰서였던 프랑스 사이클신문 로토(l’auto)가 자사 홍보를 위해 선두에게 입혔던 것이 정착된 것. 당시 로토의 신문 지면 바탕색이 노란색이었다.
옐로 저지는 관중들이 현재 누가 1위인지 금방 알 수 있는데다 참가자간 경쟁을 촉발시키는 효과가 있어 다른 대회로도 확산됐다. 국내 도로사이클대회에도 8년 전부터 옐로 저지가 도입됐다.
흔히 구간별 우승자가 옐로 저지를 입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각 구간 기록을 더한 중간종합 1위 선수가 맞다.
반면 골프의 상징은 그린재킷. 권위의 상징인 마스터스대회에서 1949년 샘 시드니가 우승한 뒤 처음 입은 게 계기가 됐다. 요즘은 마스터스 뿐 아니라 대부분의 대회에서 챔피언이 그린재킷을 입는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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