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올림픽]MPC 인근에 ‘코리아 하우스’ 첫 개설

  • 입력 2004년 7월 8일 18시 20분


아테네에 한국의 올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 ‘코리아 하우스’가 개설된다.

이곳은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극전사와 취재단을 지원할 총괄 본부. 대회 기간 내내 3, 4명의 대한체육회 직원이 상주하며 선수단 기자회견과 정기 브리핑, 메달리스트 인터뷰, 경기단체 회의 등이 여기서 열린다.

체육회는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500m 거리에 위치한 건물 2층을 임대해 기자회견실과 기사전송실, 휴게실, 사무실, 샤워시설이 완비된 200평 규모의 공간을 확보해 놓은 상태. 숙식도 가능하며 방문자에겐 비빔밥이 제공된다.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은 8일 “메달리스트와 지도자 심층 인터뷰를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어 국민에게 아테네 현지 소식을 보다 신속하고 상세하게 알릴 수 있게 됐다”고 자평.

약 7억원으로 예상되는 운영경비는 아테네올림픽 메인 스폰서인 삼성 등 몇몇 기업이 지원한다.

미국과 독일 프랑스 등 스포츠 선진국들은 코리아 하우스 같은 올림픽 지원본부를 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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