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론은 9일 캐나다 나이아가라폴스 레전드GC 배틀필드코스(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2타차의 단독선두를 달렸다.
이로써 5일 끝난 US여자오픈 3라운드부터 43개 홀 무보기 행진을 이어간 말론은 ‘미국과 캐나다 2개국 내셔널타이틀 연속 제패’라는 진기록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말론의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은 100%, 그린 적중률은 77.8%, 총퍼팅수는 25개로 ‘3박자’가 모두 맞아떨어졌다.
![]() 맑고 푸른 캐나다의 여름 하늘. 그 아래 펼쳐진 페어웨이와 클럽하우스 등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9일 열린 캐나다여자오픈 1라운드 18번홀에서 티샷을 날리는 ‘신데렐라’ 안시현. 전날 손목을 다친 그는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2언더파 70타로 공동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제공 코오롱엘로드 |
한편 ‘코알라’ 박희정(CJ)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공동2위(5언더파 67타)를 마크하며 2002년 빅애플클래식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날 컴퓨터 아이언샷(그린 적중률 88.9%)을 과시한 박희정은 30개에 이른 총퍼팅수가 아쉬웠다.
김미현(KTF)은 공동8위(3언더파 69타), 안시현(코오롱엘로드)과 김초롱(20)은 공동18위(2언더파 70타)로 무난하게 출발했지만 박세리(CJ)는 공동71위(2오버파 74타)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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