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중국은 21일 중국 베이징의 노동자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샤오지아이의 원맨쇼로 5-0 대승을 거뒀다.
개막전에서 바레인과 2-2 무승부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던 중국은 1승1무(승점 4점)를 기록해 8강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1차전에서 카타르를 잡아 돌풍을 예고했던 인도네시아로서는 샤오지아이와 간판 스트라이커 하오하이둥을 앞세운 중국의 화력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샤오지아이는 전반 25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슬라이딩하면서 발로 가볍게 차 넣어 선제골을 뽑았고 40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하오하이둥의 다이빙 헤딩골을 이끌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중국은 후반 들어 리밍, 샤오지아이, 리위가 릴레이골을 뿜어내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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