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김도훈-정조국 4호골 공동선두

  • 입력 2004년 7월 29일 00시 23분


코멘트
‘컵 대회로 부활한다.’

‘토종 골잡이의 자존심’ 김도훈(성남 일화)과 ‘패트리엇’ 정조국(FC 서울)이 28일 삼성하우젠컵2004에서 한 골씩을 터뜨리며 4골로 득점 공동선두를 지켰다.

전기리그에서 단 1골로 침묵, 지난 시즌 득점왕(28골) 타이틀이 무색했던 김도훈은 이날 부천 SK와의 경기에서 전반 20분 김성일의 헤딩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 최근 되살아난 골 감각을 과시했다. 그러나 성남은 후반 페널티킥에 의한 동점골을 허용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4무2패 승점4로 13개 팀 중 최하위.

지난해 K리그 신인왕이지만 올 시즌 부진에 빠져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탈락했던 정조국도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전반 33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팀은 후반 45분 대전 이관우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패배.

한편 인천은 ‘돌아온 용병’ 마니치의 후반 35분 결승골로 1위 전북에 2-1 승리를 거뒀다. 마니치는 3경기 연속 골. 전북은 4승2패 승점12로 1위를 지켰다.

▽28일 전적

광 주 1-0울 산

성 남 1-1부 천

대 구 2-1포 항

인 천 2-1전 북

부 산 3-2전 남

대 전 2-1서 울

팀순위
순위승점
전북40210612
수원32010611
대전31111910
부천231649
대구23111109
포항213887
부산21212137
인천141777
서울122665
광주

1

22455
울산122465
전남1146134
성남042794

김성규기자 kims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