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은 3일 마인츠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우울증을 극복하고 돌아온 스타 제바스티안 다이슬러가 전반 27분 선제골 등 2골을 터뜨린데 힘입어 베르더 브레멘을 3-2로 제압했다.
다이슬러는 팀 동료 미하엘 발라크와 함께 ‘전차군단’을 이끌 차세대 기수로 기대를 모았으나 심한 우울증으로 부진에 빠졌고, 이에 따라 팀 전력도 크게 약화됐었다.
이 대회 우승으로 바이에른 뮌헨은 통산 5번째 독일리그컵을 제패했다. 오트마르 히츠펠트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펠릭스 마가트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첫 대회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성규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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