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지단, 국가대표팀 은퇴

  • 입력 2004년 8월 12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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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스타 지네딘 지단(32)이 12일(현지시간) 국가대표팀 은퇴를 발표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프랑스 일간 레퀴프는 11일자에서 지단이 10여 년 간의 대표 선수 생활에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며 은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케이블 TV 카날 블뤼스도 지단이 자사 프로그램에서 대표팀에 계속 머물지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 은퇴 발표를 시사했다.

지단은 대표팀에서 은퇴하더라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할 예정이다. 지단은 A매치에 93번 출장해 26골을 기록했으며 1998년 월드컵과 유로 2000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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