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아테네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MPC)에 폭탄이 들어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가방이 발견돼 한바탕 소동.
아테네 경찰은 12일 MPC의 A구역과 B구역 사이에 위치한 뒷문에 정체불명의 사람이 가방을 놓고 가 한 때 경계령이 내려졌지만 다행히 가방 안에는 빈 물병과 티셔츠 한 벌만 들어있었을 뿐 폭탄의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 출입자의 부주의로 가방이 방치됐던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한지 25분 만에 경계를 해제.
○…육상 여자 1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토리 에드워즈(27·미국)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2년간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아 아테네 올림픽 출전이 좌절.
미국반도핑기구는 12일 미국 대표로 여자 100m와 200m, 400m 계주 출전권을 따낸 에드워즈의 약물 복용 사실이 확인돼 출전권을 박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드워즈의 출전권은 선발전 4위 게일 디버스(37·미국)가 승계받지만 디버스가 100m 허들에만 출전할 경우 ‘단거리 여왕’ 매리언 존스(29·미국)가 출전권을 놓친 100m에 극적으로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
○…구닐라 린드버그(57·스웨덴·사진)가 여성으로선 사상 두번째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로 선출됐다.
린드버그는 12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IOC총회 부위원장 찬반투표에서 찬성 95표, 반대 8표, 기권 6표를 획득해 압도적인 표차로 4년 임기의 부위원장에 당선됐다. 2001년 임기가 끝난 아니타 디프란츠(미국)에 이어 사상 두 번째 여성 부위원장이 된 린드버그는 89년부터 스웨덴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고 96년 IOC위원으로 선출됐다.
아테네=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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