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그리스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4 아테네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한국은 박성현 이성진(이상 전북도청)이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으며 박성현이 110-108로 승리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다.
이로써 한국은 양궁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4년 로스앤젤레스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여자 개인전 6연속 우승의 신화를 이어갔다.
한국 양궁은 19일 열리는 남자 개인전에서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아테네 마르코풀로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여자 더블트랩에서는 이보나(국군체육부대)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보나는 본선에서 110점을 쏜 뒤 결선에서 35점을 보태 합계 145점을 기록, 킴벌리 로드(146점·미국)에게 1점 차로 져 2위를 차지했다. 이보나는 16일 트랩 종목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었다.
탁구 여자복식에서는 이은실(삼성생명)-석은미(대한항공) 조와 김경아(대한항공)-김복래(한국마사회) 조가 준결승에서 맞붙게 돼 최소한 은메달 1개를 확보했다.
대회 5일째인 이날까지 한국은 금 2, 은 3, 동메달 2개를 따 메달순위에서 8위로 뛰어올랐다.아테네=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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