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준준결승에 나서는 홍무원(48kg급·상무)과 백종섭(60kg급·대천체육관)은 승리할 경우 동메달을 확보한다.
육상에서는 ‘허들의 간판’ 박태경(광주시청)이 남자 110m 허들 예선 1회전에서 세계의 벽을 두드린다.
▽복싱 남자 48kg급 8강 25일 1시30분, 남자 60kg급 8강 25일 2시31분
올 세계군인체육대회 우승자인 홍무원은 2001 세계선수권대회와 2003 팬암대회 우승자 얀 바르텔레미 바렐라(쿠바)와 일전을 벌인다.
올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자 백종섭은 아미르 칸(영국)과 4강 진출을 다툰다. 18세의 칸은 파키스탄 태생으로 올해 불가리아에서 열렸던 스트란자컵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신예.
▽육상 남자 110m 허들 예선 24일 21시35분, 여자장대높이뛰기 결승 25일 2시55분
2003 대구유니버시아드에서 18년 만에 육상 트랙 동메달을 안긴 박태경은 서울올림픽 이후 단 한번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한국 트랙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겠다는 각오.
여자 장대높이뛰기는 2000 시드니 올림픽 우승자 스테이시 드래길라(미국)가 탈락한 가운데 러시아 듀오 이신바예바와 페오바예바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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