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3일 코르차넨코의 2004 아테네 올림픽 기록 취소는 물론 금메달도 반납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리스트가 약물 양성반응으로 메달을 박탈당한 것은 코르차넨코가 처음.
이에 따라 여자 포환던지기 금메달은 2위인 쿠바의 유밀레이디 쿰다에게 돌아갔다.
○…여자탁구 2관왕 장이닝(23)이 22일 따낸 단식 금메달은 중국의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로 확인.
샤오톈 중국 올림픽선수단장은 “장이닝이 북한의 김향미를 꺾고 획득한 금메달이 중국이 올림픽에 출전한 지 20년 만에 일궈 낸 100번째 금메달”이라며 “특히 중국 개혁 개방의 총설계사인 덩샤오핑의 탄생 100주년 기념일에 나와 더욱 뜻 깊었다”고 덧붙였다. ○…9·11테러 직후 ‘그라운드 제로(뉴욕 세계무역센터 붕괴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였던 소방대원이 2004 아테네 올림픽 조정 ‘에이트(8인조)’ 종목에서 미국에 40년 만에 금메달을 안겨 화제.
뉴저지의 현역 소방대원인 제이슨 리드(26·사진)는 23일 ‘에이트’ 결승에 8명의 미국대표 중 1명으로 출전해 우승했는데 미국이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기는 1964년 도쿄 올림픽 이후 처음이라고. 리드는 “9·11테러 때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하며 고생했던 동료들과 금메달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피력.
○…아테네올림픽조직위원회는 23일 육상과 비치발리볼 등의 인기 상승으로 입장권 판매가 호조를 보여 목표량인 340만장에 육박했다고 발표.
특히 휴일인 22일 경기장 평균 좌석점유율이 78%를 기록했고 육상과 비치발리볼 배드민턴 결승 등 22개 경기는 표가 매진된 것으로 집계됐다.아테네=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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