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소식이 뜸해진 한국은 근대5종에서 깜짝 메달을 기다리고 1988년과 92년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던 여자 핸드볼은 또 한 차례의 신화 창조에 나선다. 육상 남자 창던지기의 박재명(태백시청)은 결선 진출에 도전한다.
▽근대5종 26일 16시
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춘헌(상무)이 깜짝 은메달을 따내며 금메달 후보로 급부상한 종목. 이춘헌은 이날 사격부터 시작해 펜싱 수영 승마 크로스컨트리 등 5개 종목을 차례로 치러 메달 색깔을 가린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춘헌과 함께 동메달을 딴 한도령(대구시체육회)도 상위권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26일 21시30분
24명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가 기량을 겨루는 개인종합(후프 볼 곤봉 리본)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는 알리나 카바예바(21·러시아). 2000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 이후 기량이 급성장해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종합과 볼 리본 단체종합을 석권했다.
카바예바의 아성에 도전하는 선수는 이리나 차시나(22·러시아)로 지난해 대구유니버시아드 4관왕 출신.
▽핸드볼 여자 8강전 27일 1시30분
한국의 8강전 상대인 브라질은 A조 예선전적 1승3패, 4위로 8강에 오른 비교적 약체. 지금까지 맞대결을 펼친 적이 없어 전력이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위협적인 상대는 아니라는 분석.
▽육상 남자창던지기 예선 27일 3시50분
한국이 출전한 필드종목 중 결선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종목. 박재명은 올 1월 뉴질랜드 전지훈련에서 83m99로 한국기록을 갈아 치운 상승세를 타고 있어 85m벽만 무너뜨리면 결선 진출은 물론 메달도 기대할 만하다.
남자 200m(27일 4시50분)에서는 100m 우승자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이 2관왕에 도전한다.
26일 한국경기 | ||||
종목 | 세부종목 | 구분 | 출전선수 | 한국시간 |
육상 | 남자 창던지기 | 예선 | 박재명 | 3시50분 |
핸드볼 | 여자 | 8강전(브라질전) | 이상은 등 | 1시30분 |
근대5종 | 사격 등 | 한도령 이춘헌 | 16시 | |
레슬링 | 남자 60kg급 | 결승 | 정지현 진출시 | 23시30분 |
남자 74kg급 | 결승 | 최덕훈 진출시 | 23시30분 | |
새벽시간은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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