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아테네올림픽이 30일 막을 내렸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폐회식은 늘 아쉬운 법. 202개국 1만여 젊은이들은 ‘4년 뒤 베이징에서 만나자’며 다음을 기약했다. 남북한선수단도 나란히 한반도기를 들고 '평화‘와 ’화합‘을 합창했다. 한반도기는 여자양궁 2관왕 박성현(남측)과 농구선수 출신 김성호(북측)가 함께 들었다. 그리스문명과 황하문명이 만난 폐회식 행사. 동양과 서양이 어우러져 하나의 꽃을 피웠다.
▼인류평화-화합 염원▼
폐회식 식전행사에서 무용수들이 인류의 평화와 화합을 뜻하는 오륜마크를 형상화하고 있다. 이날 폐회식에는 각국 귀빈과 7만여명의 관중이 참석했다.
▼바카스 축제 재연▼
폐회식 식전 공연으로 수확의 풍요를 노래하는 ‘바카스 축제’가 재연됐다. 그리스 각 지방 전통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이 황금빛 밀밭에서 흥겹게 춤추고 있다. 이 밀밭은 4만5000개의 밀대를 일일히 심어 조성된 것.
▼“웰컴 투 베이징”▼
2008년엔 베이징에서 만나요’. 2004아테네올림픽 폐회식 식전행사에서 차기 대회 개최지인 중국 베이징올림픽위원회 공연단이 ‘웰컴 투 베이징’이라고 쓰여진 대형 현수막을 펼친채 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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