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테니스]페더러 가볍게 첫승…US오픈테니스 단식

  • 입력 2004년 8월 31일 18시 43분


‘스위스 특급’ 로저 페데러(톱시드)와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아멜리 모레스모(2번시드·프랑스)가 US오픈테니스대회 남녀 단식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페데러는 31일 뉴욕의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 아서애시코트에서 열린 남자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44위인 알베르트 코스타(스페인)를 3-0(7-5, 6-2, 6-4)으로 누르고 2회전에 진출했다.

올해 윔블던과 호주 오픈을 잇달아 제패해 US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3관왕 노리는 페데러는 이날 서브 에이스 11개를 내리꽂으며 상대 전적에서 3승2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던 2002년 프랑스오픈 우승자 코스타를 압도했다.

여자단식 1회전에서는 아테네 올림픽에서 세계랭킹 1위인 쥐스틴 에냉(벨기에)에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던 모레스모가 마리사 어빈(미국)을 2-0(6-4, 6-2)으로 가볍게 꺾고 2회전에 올랐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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