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BC는 아론이 지난달 30일 미국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애틀랜타전을 관전한 뒤 “본즈는 이제까지 내가 직접 보거나 명성으로 접한 타자 중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본즈는 이 경기에서 통산 695, 696호 홈런 2개 등 5타수 4안타 6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9-5 승리를 이끌었다.
아론은 투수들이 본즈에게 거의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만큼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놀랍다면서 본즈는 자신뿐만 아니라 전설적인 홈런왕 베이브 루스(통산 715홈런)를 뛰어넘는 타자라고 극찬했다.
그는 “몇몇 사람들은 메이저리그 마지막 4할 타자라는 점에서 테드 윌리엄스를 최고로 꼽을 수도 있겠지만 아마 본즈가 그 시대에 뛰었더라면 4할5푼을 쳤을 것”이라며 본즈를 높이 평가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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