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진종오 “이변 없다” 2관왕 명중…육참기 사격

  • 입력 2004년 9월 3일 18시 05분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한국 사격 사상 처음으로 권총 은메달을 따낸 진종오(KT)가 제29회 육군참모총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3일 태릉국제사격장에서 열린 공기권총 남자일반부 본선에서 진종오는 581점으로 1위에 오른 뒤 결선에서 100점을 보태 합계 681점으로 2위(675.7점) 한태오(대구백화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50m 권총 우승에 이은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

팬클럽의 응원까지 받았던 진종오는 “고2 때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는데 이래저래 인연이 많은 것 같다”며 “부담이 많았는데 좋은 결과를 내 기쁘다”고 말했다.

올림픽이 끝난 뒤 바쁜 일정 때문에 딱 하루 훈련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던 진종오는 9일 소속팀 KT의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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