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나는 4일 태릉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더블트랩 여자 일반부 본선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대회 신기록에 1점 모자란 105점을 쏜 뒤 결선에서 35점을 보태 합계 140점으로 138점인 2위 손혜경(창원경륜공단)을 제치고 우승했다.
올림픽 후 각종 환영행사에 참석하느라 지친 데다 이날 위경련 증세까지 보여 최악의 컨디션이었던 이보나는 경기가 끝난 뒤 탈진 상태에 빠져 육군사관학교 병원에 입원해 링거주사까지 맞았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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