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올림픽코트에서 열린 2004삼성증권배 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전. 지난해 챔피언으로 톱시드(세계 74위)인 이형택은 자신보다 7cm가 큰 1m85의 장신 윌프리드 송가(프랑스·세계 225위)의 파워에 맞서며 2시간의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2-1(6-3, 6-7<5-7>, 6-2)로 이겼다.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리는 이형택은 이승훈(삼성증권)을 2-1로 꺾은 세계 233위 플로랑 세라(프랑스)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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