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회장 한준호 한국전력 사장)는 최근 김 의원측으로부터 “공식 요청이 있을 경우 총재직을 수락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고 한 회장과 이경삼 한국실업배구연맹 회장(한전기공 사장)이 14일 김 의원을 만나 총재 취임 등 향후 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협회는 이달 말 창립총회를 개최, KVL을 정식 출범시킨 뒤 올해 말 프로리그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출전팀은 2004V투어에 참가했던 남자 실업 6개 팀과 여자 실업 5개팀.
또 신인 선수 수급방식도 팀간 전력 평준화를 위해 드래프트제로 가닥이 잡혔고 구단 별 연고지는 서울 부산 대구 등 다른 프로종목들이 선점하고 있는 대도시 대신 중소 규모 도시를 중심으로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리그 운영 일정은 기존 V투어처럼 겨울리그 단일리그제로 치르는 방안과 봄, 가을 두 차례 리그를 펼친 뒤 겨울에 플레이오프를 실시하는 두 가지 안을 놓고 의견을 수렴 중이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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