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요정’ 김연아 첫날 4위…J그랑프리 피겨 4차

  • 입력 2004년 9월 18일 01시 00분


한국 피겨 사상 처음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은반의 요정’ 김연아(14·도장중 2년)가 2004∼2005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그랑프리시리즈 4차 대회 첫날 중간순위 4위를 달렸다.

김연아는 17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여자 피겨 쇼트프로그램에서 38.87점을 얻어 다케다 나나(일본·49.35점), 제시카 더브(캐나다·49.23점), 올가 나이데노바(러시아·44.46점)에 이어 4위에 그쳤다.

김연아는 18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좋은 연기를 펼쳐 종합성적 5위 안에 들면 12월 2일부터 5일까지 핀란드 헬싱키에서 주니어 최강자를 가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할 수 있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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