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18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럭비와 축구에서 모두 승리해 종합전적 3승2패로 우승했다. 17일 열린 첫날 경기에선 고려대가 야구, 연세대가 농구와 아이스하키에서 각각 승리했다.
럭비경기에서 고려대는 후반 29분까지 13-13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었으나 종료 1분을 남기고 허동구의 킥으로 3점을 추가하며 16-13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고려대는 축구에서도 전반 21분 한승현의 선제골, 후반 6분 박주영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2-0으로 승리했다.
고려대가 종합우승을 되찾은 것은 2002년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양교가 종합전적 2승2무1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