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04 아시아남자배구 최강전에서 사상 첫 1, 2차 대회 통합 우승을 이뤘다. 한국은 20일 일본 미야자키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차 대회 4개국 풀리그 대만과의 3차전에서 3-0(25-14, 25-18, 25-20)으로 승리하며 3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한국은 이날 우승으로 2000년 대회 창설 이후 처음으로 통합 우승의 금자탑을 수립하며 아시아 최강의 명예를 회복했다.
또 2004아테네 올림픽 최종 예선 탈락이후 침체된 남자배구의 세대교체에도 밝은 전망을 던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김세진과 김상우(이상 삼성화재) 등 10년 이상 터줏대감으로 활약해온 노장들을 은퇴시키고 대학과 실업의 신예 선수들을 대거 합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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