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구단주는 21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스타디움에서 열린 긴급 이사회를 통해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감독의 사표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며 “현 코치인 마리아노 가르시아 레몬을 후임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국제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가르시아 레몬(53) 감독은 1970년대 마드리드의 골키퍼로 활약했고 이천수가 뛰는 누만시아 등 주로 2부리그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세계적인 명문클럽인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에 0-3으로 대패한 데 이어 19일 프리메라리가 시즌 3차전 에스파뇰과의 원정경기에서도 0-1로 패하는 등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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