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설기현 잉글랜드리그 첫 골맛

  • 입력 2004년 9월 22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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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 동아일보 자료사진
설기현 - 동아일보 자료사진
설기현(25·울버햄프턴·사진)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진출 이후 4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했다.

설기현은 22일 열린 2004∼2005시즌 칼링컵 번리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45분 오른발 인사이드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5분 동점골을 내준 뒤 연장전에서 승부를 내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지난시즌 벨기에 안데를레흐트에서 19경기에 출전,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설기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위해 지난달 울버햄프턴으로 이적했다.

2002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설기현은 56차례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에서 12골을 기록 중.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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