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만은 24일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400m T-53(하반신마비) 결선에서 50.05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50.55초)를 깼다. 그러나 쿠웨이트의 하마드 왈라드와니(50.04초)에게 0.01초 뒤져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3륜 휠체어를 타고 나선 홍석만은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앞바퀴 방향이 약간 틀어져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으나, 그는 “나를 믿어준 분들에게 은메달로 보답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로써 한국선수단은 24일 오후 4시 현재 금3 은9 동2로 23위를 달리고 있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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