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은 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대수비로 나간 뒤 1-2로 뒤진 연장 10회말 선두타자로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렸다. 지난달 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26일 만에 기록한 안타이자 8월 16일 시카고 컵스전 2루타 이후 46일 만에 기록한 장타.
최희섭은 대주자 안토니오 페레스로 교체됐지만 대주자가 후속 타자 희생번트에 이은 내야땅볼로 홈을 밟아 다져스는 10회말 2-2 동점을 이뤘고 11회말 2사 1루에서 데이비드 로스가 끝내기 2점 홈런을 날려 다저스가 4-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를 3경기로 유지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6-4로 승리하며 100승59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2위 보스턴 레드삭스(95승63패)를 4.5게임차로 따돌리고 7년 연속 지구 패권을 차지했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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