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핸드볼 허순영 日진출 눈앞

  • 입력 2004년 10월 2일 0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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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국가대표 여자 핸드볼팀의 스타플레이어 허순영(29·대구시청·사진)이 일본 실업리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재영 대구시청감독은 1일 “허순영이 일본 실업팀 오무론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고 현재 이적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허순영은 8일 개막되는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뒤 일본에 건너갈 계획이다. 오무론은 또 허순영의 대구시청 팀 동료인 왼손잡이 거포 최임정(23)도 임대할 뜻을 전해와 대구시청과 임대료 등 조건을 두고 줄다리기하고 있다.

이 감독은 “좋은 조건을 제시한다면 6개월 정도 임대해 줄 수 있지만 최임정은 아직 어리고 어깨 상태도 좋지 않아 가능하면 팀에 남겨두고 싶다”고 말했다. 오무론은 일본 여자 실업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성규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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