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회 전국체육대회가 8일 오후 충청북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육상 수영 축구 등 40개 종목과 1개 시범종목(스쿼시) 등 41개 종목에 바둑, 인라인스케이트, 수상스키 등 6개 전시종목으로 치러진다. 전국 16개 시도와 해외동포 선수단 등 2만4143명(선수 1만7646명, 임원 6479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
특히 이번 체전에는 2004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했던 대표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은메달을 딴 여자 핸드볼팀의 골게터 이상은을 비롯해 오영란 명복희(이상 인천) 허순영(대구) 문필희(서울) 허영숙(부산), 심판 오심으로 금메달을 빼앗긴 체조 양태영(경북), 태권도 왼발 뒤후리기의 주인공 문대성(부산), 신궁자매 박성현 이성진(이상 전북) 윤미진(경기), 비운의 배드민턴 여제 나경민(서울) 등이다.
이 밖에도 한국 여자 배구의 간판 지경희(경기), 유도여왕 조민선(강원), 탁구 대표팀 코치 김택수(전북) 등 왕년의 스타플레이어의 경기 모습도 볼 수 있다.
청주=김성규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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