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은 9일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데이비드 오티스가 연장 10회말 끝내기 2점 홈런을 터뜨려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또 양키스는 6일 1차전에서 미네소타 영건 호안 산타나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이후 3경기에서 극적인 역전 명승부를 연출했다. 우승반지를 끼기 위해 제 발로 찾아온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7일 2차전 연장 12회말 끝내기 2루타에 이어 10일 4차전에서 연장 11회초 2루타에 이은 3루 도루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결승 득점을 올렸다. 양키스가 6-5로 승리.
7전4선승제로 열리는 두 팀의 결승전은 13일 양키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에는 최종 7차전에서 양키스가 연장 11회말 애런 분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해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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