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이보나-조은영 사격 金…충북 체전

  • 입력 2004년 10월 11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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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주먹이 더 셀까제85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여자부 63kg급 경기에서 경희대 오선희(왼쪽)가 오른 주먹으로 영신여고 김지혜의 턱을 강타하고 있다. 오선희의 승. 청주=뉴시스
누구 주먹이 더 셀까
제85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여자부 63kg급 경기에서 경희대 오선희(왼쪽)가 오른 주먹으로 영신여고 김지혜의 턱을 강타하고 있다. 오선희의 승. 청주=뉴시스
2004 아테네올림픽 더블트랩 은메달과 트랩 동메달리스트인 이보나(울산)가 제85회 전국체육대회 더블트랩 여자일반부 경기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보나는 11일 충북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더블트랩에서 결선합계 129점으로 손혜경(경남)을 1점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보나는 본선에서 95점에 머물러 99점을 얻은 손혜경에게 4점차로 뒤졌으나 결선에서 뒤집었다.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 공기소총 금메달리스트 여갑순(대구)은 10m 공기소총에서 합계 499.2점으로 국가대표 조은영(1위·울진군청), 이혜진(2위·우리은행·이상 499.8점)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세계신기록 3개를 작성한 박성현(전북)은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 안세진(대전)을 접전 끝에 112-111로 누르고 4번째 금메달을 따내 대회 4관왕이 됐다.

정상진(서울)은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창던지기 남자 일반부경기에서 78m61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쪽 손목 없는 장애인 선수 허희선(경남)이 75m54로 2위, 박재명(강원)이 75m45로 3위를 차지했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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