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은 16일 포항전용구장에서 열린 2004삼성하우젠K리그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2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프로 9년 만에 통산 100호 골을 기록했다.
김도훈은 이로써 김현석(110골·전 울산 현대), 샤샤(104골·전 성남 일화), 윤상철(101골·전 안양 LG)에 이어 프로축구 역대 네 번째 100골 고지를 밟았다. 김도훈은 또 1995년 전북 현대에서 데뷔한 뒤 220경기 만에 100호 골에 도달해 크로아티아 출신 샤샤(242경기)를 제치고 최소 경기 100골 기록도 세웠다.
한편 수원 삼성은 홈경기에서 울산 현대를 1-0으로 누르고 4승1무2패(승점 13)로 이날 대전 시티즌에 0-1로 발목이 잡힌 FC 서울(승점 11)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부천 SK는 광주 원정경기에서 말리 국가대표 출신 다보의 결승골로 광주 상무를 1-0으로 누르고 2연승을 달리며 2승3무2패(승점 9)를 기록해 10위에서 7위로 뛰어 올랐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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