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와 2-2로 비기며 1무1패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던 전북은 후반 초반까지 2-0으로 앞서며 결승을 눈앞에 두는 듯했으나 후반 25분 골키퍼 이용발의 무리한 수비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무너졌다. 전북은 경기 종료 직전 알 이티하드의 오사마 알라비에게 절묘한 왼발 슛을 허용해 결국 2-2로 무승부에 그쳤다.
김성규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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