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경주오픈 마라톤 D-2]“맘놓고 달리세요”

  • 입력 2004년 10월 28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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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승 경주경찰서장

“경주동아마라톤은 이제 영남권 최대 마라톤 축제로 성장했습니다. 고도(古都) 경주의 깊어가는 가을을 시민들과 함께 달렸으면 합니다.”

백상승(白相承·사진) 경주시장은 “전국에서 경주를 찾는 1만2000여명의 마라토너를 30만 경주시민을 대표해 환영한다”며 “마라톤의 대명사인 동아마라톤이 경주에서 열리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대회부터 출발점이 황성공원 시민운동장으로 바뀌고 코스도 평탄해 좋은 기록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시민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김성배 경주경찰서장

“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교통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아마라톤의 명예만큼이나 완벽한 교통 관리를 해내겠습니다.”

교통 관리와 안전을 책임진 김성배(金聲培·사진) 경주경찰서장은 “경찰관과 의경, 모범운전자 등 360여명을 200여곳에 배치해 선수를 보호하는 한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통이 통제되는 시간은 3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5시간. 선수들이 지나간 구간은 단계적으로 통제가 풀린다.

풀코스 전 구간(황성공원∼경주역∼분뇨처리장∼무열왕릉∼천마총∼서라벌로터리∼경주여고 삼거리∼계림중사거리)의 달리는 쪽 방향은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경주=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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