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스포츠 전문지 마르카는 5일 이천수가 오른쪽 발목을 다쳐 8일 열리는 라싱 산탄데르전에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무릎 부상으로 지난달 비야레알전과 스페인 국왕배(코파 델 레이) 레크레아시온전에 연속 결장했던 이천수는 4일 팀 훈련 도중 발목을 접질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천수는 “부상은 별것 아니다. 스페인에서 1∼2경기만 쉬면 몰디브전에 뛰는 것은 전혀 문제없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올 한해 한국축구의 해결사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맹활약했다. 2004 아테네 올림픽 최종예선의 중대 고비였던 이란전(3월)에서 결승골을 터뜨렸고 올림픽 본선 파라과이와의 8강전에서도 2골을 기록했다. 또 2006 독일월드컵 2차 예선 베트남전에선 결승골을 넣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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