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조윤정 첫우승…전한국테니스 여자단식

  • 입력 2004년 11월 8일 17시 38분


한국 여자테니스의 간판스타 조윤정(25·삼성증권)이 벼룩시장배 제59회 전한국선수권대회(총상금 8000만원)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톱시드 조윤정은 8일 서울 올림픽코트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4번 시드 김진희(한솔제지)를 2시간의 풀세트 접전 끝에 2-1(6-1, 4-6, 6-1)로 눌렀다. 안동여고 2학년 때인 1996년 장호배 이후 8년 만의 국내 대회 우승컵.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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