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하위리그인 NBDL의 로어노크 대즐에서 뛰고 있는 방성윤은 시즌 초반 4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2.3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27일 원정 경기로 열린 페이어트빌 패트리어츠전에선 자신의 시즌 최고인 16점을 올렸다. 팀 내 두 번째 최다 득점이며 4연속 두자릿수 득점 행진. 방성윤의 활발한 공격력을 앞세운 로어노크는 3승1패로 상위권.
방성윤은 “20점 이상도 충분히 넣을 수 있지만 득점보다는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 게 더 중요하다”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로어노크의 켄트 데이비슨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방성윤은 공수에 걸쳐 기량이 뛰어나다”며 “NBA 진출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고 칭찬했다.
방성윤은 1주일 휴식기를 가진 뒤 다음달 6일 콜럼버스 리버드래곤스와 5차전을 치른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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