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맨’ 김태영(34·전남 드래곤즈)이 태극마크를 반납한다. 김태영은 5일 수원 삼성과의 프로축구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대한축구협회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19일 독일과의 친선경기에서 대표팀 멤버로서 마지막을 장식하고 싶다”고 밝혔다. 2002한일월드컵 때 얼굴 부상에도 ‘마스크 투혼’을 불살랐던 김태영은 1992년 아랍에미리트(UAE)전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단 뒤 A매치 통산 101경기에 출전해 국내 선수로는 5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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