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위창수 Q스쿨 통과…한국인 3번째 PGA진출

  • 입력 2004년 12월 7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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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위창수(찰리 위·32·사진)가 아슬아슬하게 2005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따냈다.

7일 미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GC(파72)에서 열린 PGA 퀄리파잉스쿨 최종 6라운드. 위창수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6라운드 합계 7언더파 425타로 공동 26위를 차지하며 ‘턱걸이’로 합격점을 받았다.

PGA 퀄리파잉스쿨은 30위까지가 합격선. 이날 공동 26위에 무려 10명이 포진해 7언더파를 쳐낸 10명까지만 투어 카드를 받았다. 1타라도 실수했으면 낙방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로써 위창수는 최경주(슈페리어, 테일러메이드)와 나상욱(코오롱엘로드)에 이어 한국인으론 세 번째로 미 PGA 멤버가 됐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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