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첸코는 14일 ‘프랑스 풋볼매거진’이 1956년 이후 ‘유럽 골든볼’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시상하고 있는 올해의 유럽선수 투표에서 175표를 얻어 포르투갈의 데코(139표), 브라질의 호나우디뉴(133표·이상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아스날·80표)가 4위, 그리스의 유로2004 우승을 이끈 테오도로스 자고라키스(볼로냐·44표)가 5위.
셰브첸코는 올 이탈리아 프로축구(세리에A)에서 11골을 기록 중. 2003∼2004시즌 기록한 24골 중 페널티킥 골이 단 1골에 불과할 만큼 골의 순도가 높았다. 1999년 이후 세리에A 163경기에서 102골, 유럽 클럽 대항전 49경기에서 20골을 기록했고 A매치 56경기에서 24골을 터뜨렸다.
김상호 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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