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대학부 3차전에서 올해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준우승팀인 조선대를 상대로 36골을 꽂아 넣는 화력 시범 끝에 36-31로 이겼다.
올해 대학부에서 무패행진을 한 경희대의 최대 강점은 주전들의 고른 득점력. 이날도 지난해 신인상 수상자인 정수영과 김용현이 9골씩을 넣은 것을 비롯, 7명의 선수가 2골 이상을 기록했다.
경희대는 후반 10분부터 조선대에게 4연속 골을 내주며 25-23으로 쫓겼으나 정의경 김현찬 정수영의 슈팅이 잇따라 성공하며 승리를 굳혔다.
여자부에서는 부산시 시설관리공단이 아테네올림픽 핸드볼 아줌마 4인방 가운데 한 명인 허영숙(9골)의 활약으로 창원경륜을 25-14로 완파해 2승1패로 여자부 단독 3위로 올라섰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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